플립코코–VTC Online 업무협약식 현장(좌 이소연 플립코코 대표, 우 LE VIET HOA VTC Online 대표) /사진=플립코코 제공


글로벌 한국어 교육 플랫폼 기업인 (주)플립코코(대표 이소연)은 지난 14일 베트남 대표 ICT·미디어 그룹인 VTC Online(대표 LE VIET HOA, 이하 레 비엣 호아)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VTC Online 본사에서 글로벌 한국어 교육 사업 및 교육·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진출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옐로펀치가 연결해 성사됐다. 양사는 협약을 바탁으로 한국어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한국어 학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양국 간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국어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한국어 경시대회 및 교육 관련 행사 공동 운영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운영 지원 △교육 및 문화 교류 관련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의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VTC Online은 베트남 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참가자 모집, 홍보, 현지 운영을 담당하며, 플립코코는 한국어 경시대회와 각종 교육행사의 운영을 지원하고, 일정 금액의 후원을 통해 프로그램 품질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양사는 근시일 내 ‘한국어 경시대회’, ‘한–베 문화교류 행사’,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한국어 교육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한–베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소연 플립코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어 교육의 접근성과 품질을 높이고, 플립코코의 AI 기반 교육 솔루션을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의 청년들이 한국어를 매개로 교류하고, 문화적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레 비엣 호아 VTC Online대표는 “플립코코와의 협력은 베트남 내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양국 간 교육 비즈니스 생태계 확대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한–베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